살아있는 역사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박물관

경당지구 대부토기 유물이미지

홍보영상

HOME > 교육홍보 > 영상자료 > 홍보영상

동영상 게시글 상세정보 표
제목 서울 석촌동 고분군 새로운 역사를 만나다!
등록일 2020-07-15 조회 332
담당자 윤정현 담당부서 백제학연구소
연락처 02-2152-5956 이메일 yunsseng@seoul.go.kr

2천여년전 백제는 지금의 서울시 송파구 일대에서 건국하였으며 서기 475년까지 5백년 가까이 이곳을 수도로 삼았는데, 그 흔적이 오늘날 풍납동 토성,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등에 남아 있습니다.

석촌동 고분군이 자리한 석촌동•가락동•방이동 일대에는 1900년대 초까지만해도 300기에 달하는 백제 지배층의 무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급격히 진행된 도시개발로 많은 무덤이 파괴되고 석촌동 고분군 정도만 남게 되었습니다.

2015년 5월, 석촌동 고분군의 돌무지무덤 사이 잔디밭에서 땅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동공 주변을 긴급 조사해보니 무덤의 일부인 것으로 보이는 돌무더기와 삼국시대 백제 토기 조각, 그리고 금귀걸이와 유리구슬 등이 흩어진 채 속속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해당지역을 정식 발굴조사하였는데, 이는 1980년대에 백제고분공원을 조성하면서 긴급발굴조사한 뒤 30여년만에 이루어진 재조사입니다.


2019년, 마침내 돌과 흙을 쌓아 만든 돌무지무덤들이 서로 연결되며 100m 가까이 이어져 이른바 연접식 적석총이라는 매우 특이한 형태를 이룬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연접식 적석총에서 주목할 점은. 일부 적석묘의 동쪽에, 무덤에 묻힌 사람을 위해 의례를 거행한 것으로 보이는 매장의례부가 딸려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개별 적석묘는 연접부를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발굴조사 구역의 연접적석총 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무덤은 1호 적석묘입니다. 이후 사방으로 적석묘를 덧붙여 만들면서 연접적석총의 전체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1호 적석묘의 동쪽에 위치한 1호 매장의례부에서는 상당수의 기와와 토기, 그리고 유리구슬, 금귀걸이 등의 장신구가 사람 뼈조각과 뒤섞인 채 출토되었습니다. 사람뼈는 불에 태워 화장한 것으로서 여러 사람으로 추정될 만큼 많은 양이었습니다.


4호 매장의례부에서도 여러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화장된 귓속뼈가 발견되었습니다.


석촌동 고분군에서 발견된 화장인골은 백제 한성도읍기의 장례 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석촌동 고분군에서 발견된 적석묘는 구조가 매우 다양하므로 그 역사적 배경과 가치를 밝히기 위해 많은 전문가들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석촌동 고분군에서 발굴조사된 유적과 유물은 모두에게 공개되고 있는데, 학계의 연구자료로 삼는 것은 물론이고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역사 교육자료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나라의 기틀을 다지고 동아시아의 고대국가로 성장한 백제.


그 소중한 백제역사유적이 아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지 않아 안타까워하는 이가 많습니다.


반면에 금강유역의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이제 백제 최초의 수도로서 고유한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는 한성도읍기 유적들도 세계문화유산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이에 한성백제박물관은 서울의 대표 문화유산을 조사, 연구하고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전글 백제왕도 탐방 - 풍납동 토성 2020-07-15
다음글 백제박사프로젝트 백제 왕도를 찾아서: 석촌동고분군 편 2020-08-18

페이지 담당부서 : 담당자 :